새누리당의 해산과 완전 소각을 명한다!

지난 시위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다음으로 많이 나온 구호가 새누리당 해산. 심지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해산을 언급한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해산은 해산 같지 않은 해산. 언제나 그렇듯 약삭빠른 자들의 알맹이 없는 수사일 뿐.

내가 생각하는 새누리당 해산은 새누리 의원 총사퇴, 그리고 단 한 번이라도 새누리 딱지를 달았던 이들은 다시는 정계에 발을 붙이지 않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하면 참 좋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이 일일히 기억했다가 선거에서 떨어뜨리는 걸로.

새누리당 해산하면 보수 세력 자체가 붕괴되는 것 아니냐고? 아니다. 새누리당은 애초부터 사이비 보수. 지금 박근혜가 대통령 계속 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의 국정 공백 상태이듯이, 새누리당의 존재 자체가 이미 사실상의 보수 공백 상태.

새누리당은 보편적인 보수의 가치를 수호하기는 커녕 허물었다. 자유 경쟁 보장은 커녕 재발 독과점 옹호했고, 개인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기는 커녕 테러방지법 만들고 새월호 진상 규명 막았고. 안보 주권 확립은 커녕 전작권도 가져오지 않는다.


그리고 보수라면 모름지기 쪽팔리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어도, 책임을 통감하고 의원직 내려놓겠다는 자가 단 한 명도 없다! 굳이 정치 안해도 잘 먹고 잘 살 사람이 태반인데, 하나같이 자리 보존에만 여념이 없다!

그래도 새누리당 의원 중에 좋은 사람도 일부 있지 않겠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몇몇을 구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진작에 스스로 나왔어야 했다. 지금은 그저 새누리당과 함께 시대의 화석이 되어야 옳다.

박근혜 하나 내린다고 나라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팔푼이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고 위기 때 마다 지켜달라 읍소하던 새누리 역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이승만 이후 청산되지 못한 기회주의적 유습을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

지난 시위에서 어느 초등학생이 박근혜 대통령보고 금붕어 지능 같다고 했는데, 만일 새누리 완장 찼던 사람들이 계속 정치를 한다면, 금붕어에게 미안하고 국민에게도 미안한 말이지만, 우리 국민들 지능 또한 금붕어와 다를 바 없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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