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Area 적응을 위한 기초 정보

미국 실리콘벨리에 창업 또는 취업을 목적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자질구래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미리 알아두시면 적응 기간을 조금은 단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 실리콘벨리 또는 베이 에이리어(Bay Area)는 센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팔로알토, 마운틴뷰, 샌호세, 샌브루노 등 센프란 남쪽의 인접 도시들 까지 통칭하는 말입니다. 원래는 샌호세의 인텔, HP 같은 하드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센프란시스코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오시기 전에 머리를 꼭 자르고 오셔요. 평소보다 약간 짧게..ㅋㅋ 미국인들이 동양인 머리를 잘 못잘라요. 혹시 미국에서 머리 싸게 자르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p.me/p2Qcyi-4z
  • 가방은 보통 20kg 이하 두 개 까지 화물 운송이 가능합니다. (여행사나 항공사에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짐을 적당히 큰 가방 두 개로 나눠서 싸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가지고 다니시는 백팩은 별도이고요.) 오셔서 물건을 사게 되면 짐이 늘어날 수 있으니 가방에 여유 공간을 조금 두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스킨, 로션 등 액체 물건은 가져오지 않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출국시 공항 검색대에서 뺏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입국 심사 완전 까칠합니다.)
  •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1년 내내 한국 봄/가을 날씨라고 보시면 됩니다. 센프란은 살짝 서늘한 편이고, 센프란 남쪽의 팔로알토, 센호세 등은 살짝 덥습니다. 1년 내내 비 거의 안오지만 11~12월엔 비 가끔 옵니다. 우산 하나 챙겨가셔요. 
  • 옷은 저 같은 경우는 8~9월에는 주로 긴팔 난방과 청/면바지를 입었고 11월에는 반팔 티셔츠나 긴팔 난방과 함께 바람막이 입었습니다. 신발은 운둥화와 구두 번갈아가며 신었고요. (외출용 운동화와 운동용 운동화를 따로 가져갔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잘 써먹었습니다.) 11월에도 팔로알토나 샌호세 등 따뜻한 지역에 갈 때에는 주로 반팔 카라 티셔츠와 반바지 입었습니다. 반팔 난방과 정장도 가져갔는데 한 번도 안 입었네요. 근데 간혹 깔끔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하는 파티도 있으니 최소한 구두는 한 켤레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책도 몇 권 가져왔는데 거의 안 읽었습니다. 괜히 무겁기만 했네요 ㅋ 근데 책 많이 안 읽기를 잘 한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번에는 사람 만나는 일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 달러 환전은 $100, $20, $5, $1 달러를 적절히 석어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1 지폐를 가장 많이 씁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금액을 환전해 오시되 $1 지폐는 넉넉히 (대충 한 스무장 이상)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2 짜리는 가져오지 마세요. 자판기 등에도 안들어가고 완전 무용 지물입니다. 제 경우엔 석달 기준으로 현찰은 한 $200 정도 쓴 것 같습니다. 대부분 카드 결재 했고요. 근데 제가 돈을 좀 아껴 쓴 편이고, 석달 기준으로 한 $500~700 정도 환전해 오는 것 같습니다. 
  • 서빙이 있는 식당이나 택시 등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팁을 내는 것이 관례입니다. 보통 물건 값의 15%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종업원이 서빙해주는 식당에서 $100 어치를 먹으면 빌지에 $15 달러 정도의 팁을 추가로 기입합니다.  
  • 만약을 대비해서 한국 번호 로밍 정도 해 오시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달 이상 장기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스카이프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 한 달 이상 장기 여행이시라면 KT/SKT 미국 에그는 굳이 신청하실 필요 없을듯요. 한달에 30만원인데 차라리 여기서 애그 사시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아이패드를 4G로 개통해서 사용했습니다. 혹시 아이폰/아이패드 가지고 계시다면 통신사에 미국 현지 개통에 대해서 문의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혹시 안 쓰시는 유심이 들어가는 구형 전화기 가지고 계시다면 한국 번호를 그리로 옮겨서 가져오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국 현지에서 얻은 구형 폰을 미국 번호로, 아이폰을 한국 번호로 연결하여 쓰고 있는데 살짝 불편합니다. 저는 다시 온다면 한국 번호는 구형 폰에 연결해서 방에 처박아 놓고 부재중 번호만 확인하고, 아이폰으로 미국 번호를 쓰려고 합니다. 보통 Prepaid USIM을 많이 씁니다. 근데 Prepaid USIM의 경우 미국 아이폰 유심 개통도 살짝 지랄 같다고 들었습니다. (통신사는 어딜 가나 마찬가지인듯요.) 예를 들어 전화와 데이터 유심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던지.. 이 부분은 저도 폰 개통은 실제로 안해봐서 정확히는 알지 못하니 구글 검색 해 보시거나 기웅님 같은 분들께 좀 더 여쭤보시는게 좋을 듯요.
  • 미국에 몇 달을 머무실 계획이시라면 미국 오시자 마자 은행 계좌 만들어서 현금을 보관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근데 주유소, 편의점 ATM 기계는 가급적 이용하지 마세요. 자칫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아이폰 이어폰도 끼지 마세요. 아이폰이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역시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 운전 면허 없이 오시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센프란 시내에서는 괜찮은데 팔로알토, 샌호세 등 인접 도시로 이동시 많이 불편하실거에요. 대중교통 이용하면 보통 승용차의 2.5배 정도 시간 소요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센프란에서 샌호세 KOTRA 사무실까지 가게 되면 편도로 차로는 1시간 거리인데 대중교통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센프란에 계속 머무실 계획이시라면 가장 무난한 자동차 렌트 방법은 ZIP CAR라고 봅니다. 구글 검색하시면 ZIP CAR 할인 코드도 있습니다. 여기 주차비가 비싸서 일반 렌트카를 이용하면 주차 문제가 좀 그렇습니다. 만일 렌트카를 이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산타클라라에 한인이 운영하는 실리콘벨리 렌터카가 가장 쌌던 것 같습니다.
  • 바트(전철), 뮤니(구형 경전철), 버스, 칼트레인, VTA(신형 경전출) 등의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대중 교통은 진짜 서울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미국 대중 교통의 UI/UX 진짜 너무 구려요 ㅋ 비용도 만만찮고요 
  • 센프란 시내에서는 바트, 뮤니, 버스를 탑니다. 센프란에서 산마테오, 팔로알토, 산호세 등의 인접 도시로 이동할 때에는 칼트레인을 탑니다. VTA는 산호세와 마운틴 뷰 등을 오가는 경전철입니다.  
  • 처음에 가장 헛갈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트 역에서 현금으로 표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행선지에 따라 표 가격이 다 다릅니다. 표 가격은 자판기 앞에 붙어 있어요. 근데 웃긴건 표 금액을 5센트씩 빼면서 맞춥니다. 예를 들어서 센프란 공항에서 시빅센터(시청)까지 가는데 14.55 불이라 하면 15불을 자판기에 넣고 45 센트를 5센트씩 깎으면서(Abstract) 표 가격을 맞춥니다.
  • 한 달 이상 머무실 계획이시라면 클리퍼 카드를 사실 것을 권합니다. 클리퍼 카드는 한국의 교통 카드 같은건데 위에서 언급한 모든 대중 교통 수단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클리퍼 카드는 바트 전철역 또는 Wal-green 이라는 잡화상에서 판매합니다.
  • 도로가 거의 격자형태로 직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서 도로명으로 길을 찾기가 수월합니다. 예를 들어 3rd & Harrison 이라 하면 센프란 3가와 헤리슨 스트리트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500 Van Ness 라 하면 Van Ness 거리 1500 번지라는 뜻입니다. 거리를 중심으로 한 쪽 사이드에는 짝수 번지가 다른 쪽 사이드에는 홀수 번지가 있습니다.
  • 혹시 스케이트 보드 탈 줄 아시면 가져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현지에서 중고로 하나 샀다가 되파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나름 주요한(?) 이동 수단인 듯 보입니다.
  • 오클랜드는 우범지대이니 가급적 가지 않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센프란시스코 내에서도 6번가(6th Street), 16번가와 미션스트리트 교차점 부근 그리고 시청 근처의 몇몇 작은 거리는 우범지대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6번가는 왠만하면 가지 마세요..ㅋ
  • MeetupEventbrite 등의 사이트에서 지역 센프란시스코로 지정하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모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단지 IT 뿐 아니라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취미 모임도 많습니다.
  •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네트워킹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먼저 명함을 건내지 않습니다. (만나자마자 명함을 건내면 약간 거북스러워합니다.) 서로 대화를 하다가 흥미가 있다고 생각될 때에 명함을 건냅니다. 
  • 미국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하고 대화를 트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한국과는 좀 반대죠. 하지만 정말 깊게 친해지기는 더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국 사람을 Peach, 한국/유럽 사람을 Coconut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 네트워킹 모임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도 팔로업만 잘하면 다시 잘 만나주는 편입니다.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 사람들도 아무나 막 도와주는건 아니고 본인이 관계를 잘 만들어 가려고 노력을 해야겠죠.
  • 미국에서는 링크드인이 거의 필수입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가입만 해 놓고 관리는 잘 안하게 되는데 미리 이력 정보를 입력해서 오시는게 좋을 듯요. 
  • 이 곳 한인 네트워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한인 교회에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실제로 종교가 없으셨던 분들도 네트워크 목적으로 한인 교회에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센프란 시내 또는 외각에 총 4곳 정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교회에 다니시거나, 평소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딱히 거부감도 없으시다면, 숙소에서 교통편 좋은 곳 찾아서 다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숙소는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민이네 민박집이 가장 무난합니다. 주인도 한국인이고 위치나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인터넷 속도 진짜 속터집니다 ㅋㅋ) 입국 전에 미리 알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위치:미니네 하우스: 806 green st, San francisco, CA 94133, 연락처: jiminkim1216@gmail.com / tel 070-8288-5271 / tel 01-415-404-1190)
  • 숙소는 위에 적은 민이네 민박집 외에도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요즘은 Airbnb 많이 이용하는 것 같고요, 아예 사무 공간까지 원하시면 스튜디오 오프스 구하셔도 되고요. 한인들 대상으로만 방 세 놓는 교포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장기 공간 임차는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도 비싸지만 사회보장번호(SSN)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How to find apartment in San Francisco: http://goo.gl/eBCKi
  • 실리콘 벨리 주변 명소: http://sungmooncho.com/2012/10/28/bay-area-top-7/
  • 원시림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Muir Woods 가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잘 알려진 요세미티 국립 공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센프란 시내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어 3시간 거리인 요세미티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입니다.
  • 미국 비자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networkedblogs.com/Gri7R
  • 미국 이민성의 해외 창업자를 위한 공식 가이드: http://www.uscis.gov/portal/site/uscis/eir
  • 미국 벤처케피털 순위: http://likelink.co.kr/2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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